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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서 행복했던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여행 2017년 2월 아부다비 두바이 여행중 다음번 여행지로 선택한 남아프리카. 케이프탐나 홍실장님과의 인연으로 도움받아 기획한 빅폴-케이프타운 여행일정. 직항로가 없어서 홍콩을 경유한 19시간의 비행이 다소 무리가 있긴 했지만, 지나고 보니 이 모두가 아름답고 기쁨가득한 추억입니다. 지금은 모든 여행일정(2018.6.24-7.4)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제가 사는 곳은 경상북도 포항. 아무리 겨울이라지만 아프리카 겨울이 뭐 별거있을까란 생각으로 준비없이 여행을 출발했는데요, 감기들어 고생해보니 케이프타운의 겨울여행에는 분명 난방장치와 파카 또는 패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겨울여행에는 비옷과 우산도 포함해서요. 빅폭에서 사파리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이드해준 압살롬 씨의 성실함과 책임감에 감동받았고요. 케이프타운에서 유머감각이 뛰어나신 부사장님과 넉넉한 인심과 전문가급 음식솜씨로 반갑게 맞아주신 홍실장님의 조합(팀웍)이 저희들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신 것 같아서 참고맙습니다. 모든 여행일정이 다 감사하지만 특별히 어느날 저녁식사후 잔잔하게 시작된 기타 반주가 급기야 찬양집회로 급성장(?)하게 된 것 또한 두분의 신앙적인 힘이 아직도 이런 열정이 있게하는구나 하고 새롭게 느끼면서 감동받았습니다. 준비없었던 겨울여행기간동안 두분의 세심한 배려와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으로 오는길에 홍콩에서 비행기가 2시간 늦게 이륙하는 바람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내선을 놓쳐서 이후 일정이 다소 힘들었습니다. 혹시라도 이후에 같은 노선으로 여행계획을 하게 된다면 이런 점은 충분히 감안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바이 여행에 이어서 이번 여행을 함께한 30년 지기 부부동반 친구들 모두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받았을 거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는 케이프탐나가 아니라 아프라카탐나로 지경을 넓혀서 성성장구하시길 바랍니다. 두분 모두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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