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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솔직 후기 작성
작성일 2015-03-02 20:28:38 조회수 1129
작성자 이지영
저처럼 케이프타운 여행&숙박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솔직한 후기 남겨요~^^
 
참고로 저는 조벅 근방에 친지방문 목적으로 4주간 여행을 하다가 인터넷 검색 중에 케이프타운에 관한 글(아프리카속의 작은 유럽, 테이블 마운틴, 희망봉, 커스턴 보쉬 식물원, 펭귄섬 등등)을 보고 무작정 케이프타운에 가게 되었습니다^^;;
 
조벅에서 케이프타운까지 차로는 24시간, 국내선 항공기로는 2시간이 걸리는데다가 원래 일정에서도 벗어나 어쩌면 무모한 행동이 될 뻔 했지만…… 결과는 정말 “대만족”이었어요!!
 
이미 남아공 여행 중이어서 케이프타운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 없었지만,
케이프탐나 사모님께서 여행 관련 보내주신 자료들 보고 대략적인 큰 틀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꼼꼼하게 잘 정리된 자료덕에 무계획이었던 저로선 큰 도움을 받았지요^^
 
쉬면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좋아해서 가이드투어는 2일만 신청하고 나머지는 자유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제가 지금 한 가지 후회되는 것이 있다면 가이드 투어를 너무 적게 해서 그게 참 아쉽네요.
너무 쉬면서 둘러 봤어요ㅜㅜ. 가이드 투어 적극 추천이에요!!
 
가이드 투어 시 대략적인 틀이 잡혀 있지만 사전에 원하는 것을 말씀드리면 최대한 반영해 주세요.
사장님 혹은 아드님이 가이드 해주시는데, 두 분 모두 배려와 그 마음 씀씀이가 고스란히 느껴져서 참 좋았어요. 사장님 유머러스하시고 많이 아시는 만큼 안내도 잘 해주셨어요. 아드님은 나이는 어려도 일찍이 케이프타운에 와서 많은 경험을 해서인지 참 어른스럽고, 안내도 정말 잘해주어서 최고였어요 
두분 얼굴도, 유머감각도 완전 똑같아요 ㅋㅋㅋㅋㅋ
제 휴대폰에 두 분 가이드 해주실적 사진이 있어 올립니다ㅎㅎ
혹시 맘에 안드시면 말씀 해주세요. 얼굴 가려드릴게요ㅎㅎ
 
 
숙소는 일단 방에 욕실이 있어서 편했고(공용 화장실 쓰는 게스트 하우스도 많다고 합니다),
집안 구석구석 둘러보면 사모님께서 신경을 많이 쓰신 게 느껴져요. 
방·욕실 깨끗하고, 침대 시트와 타월 모두 깨끗하고 뽀송했습니다->이게 정말 중요하지 않나용??  
 
욕실 안 플라스틱상자에 빨래를 담아 놓으면 치치양이 매일 빨아서 뽀송하게 건조시켜 방에다 놓아 준답니다.
에어컨은 없었고, 필요도 없답니다. 선풍기 주셨는데 선풍기도 별로 안틀었어요. 그리고 말씀드리기도 전에 뿌리는 모기약도 주셨었어요ㅎㅎ
 
9박 10일 일정 중에 하루는 게스트하우스 내부에서 쉰 날이 있어요.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집도 넓고 시원해서 정말 충전을 잘 했어요. 그리고 걸어서 5분내 규모있는 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군것질 거리도 사오고, 마트 건물 내에 있는 커피숍에서 카푸치노도 한 잔 마시고, 빌통(육포)가게에서 빌통도 좀 사오고ㅎㅎㅎ 게스트하우스가 넓고 근처도 안전해서 더더더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묶었던 방(2인실) 사진이랑 케이프탐나 전경사진, 내부사진 올립니다. 사진보시면 집이 참 넓다는게 느껴지실거에용.
 아래의 사진들은 제가 마지막날,, 아쉬워서 기억하려고 휴대폰으로 급하게 찍은 사진들이에요.
그런데도 참 깨끗하죠?? 실제로 보면 더 환하고 예쁜데... 아쉽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음식이야길 빼놓을 수 없겠네요. .. 정말 최고였어요^^ 제가 집에서 먹는 밥 보다 훨씬 맛있었어요ㅋㅋ
제가 조벅에서 2주동안 정말 모든 음식이 너무 짜서 고생을 했는데, 이곳에서 제 입맛에 딱 맞는 음식들 먹으며 정말 행복했답니다.
매사에 꼼꼼하신 사모님 음식 솜씨 또한 최고셨어요~ 음식 사진도 몇 장 남깁니다!!
 
사진 중간에 라면도 그냥 라면이 아닌 랍스터 라면!!
저녁식사마다 와인을 언제나 가득 가득 주셨는데...
하루 두번 눈과 입이 호강하는 시간들!! 아.. 사진 올리다 보니 또 먹고 싶다는.... . 
마지막 사진은 갑작스런 정전이 준, 선물 같은 저녁식사 사진이에요 정말 예쁘고 분위기도 좋지요??
  
사진 올리다보니 또다시 케이프타운에 가고 싶네요. 한국하고 좀 가까우면 좋으련만...
나중에 결혼하면 신혼여행으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남아공에 푹 빠지다 왔습니다.
그중에 케이프타운과 케이프탐나도 포함되어 있구요
혹시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에 대해 고민하신다면 저는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케이프탐나도 강추에요~
RE : 케이프 탐나2015-03-02 22:33:55
이쌤~
아니 아니 솔직후기 이래도 되는건가영 !! 여행의 논문을 써 내려간 듯한~
솔직해도 너~무 솔직해서 ㅎㅎ

에에구 사실 넘 넘~ 바쁠때 오셔서
더 잘 해 드리지 못함이 후회가 확~ 옵니뎌 ㅋㅋ

우리 사장님과 리틀 사장님 찍사님께 언제 찍혔대여~
집사진/ 음식 사진 또 언제 찍었대여~

정전이 가져다준 또하나의 선물
전기가 들어온 것을 매우 반기는 다른 식탁의 일행과
절대 반기지 않고 촛불이 있는 그대로의 분위기 있는 식탁을 이쌤 일행은 모두가 원했지여~
지영님! 그때 참 참 좋았 지 .. 영.. ㅋㅋ

중요한것은 결혼하고 신혼여행지 케이프타운을 생각한다는~~~
꼬옥 빨리 결혼 하세여~ 꼬옥 케이프타운으로 신혼여행 오세여~

오실 그날까지 케이프타운을 잘 지키고 있겠슴당 캄사~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