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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첫 만남이 너무나 예쁜 케이프타운!
작성일 2012-05-12 06:29:04 조회수 1224
작성자 솔이엄마
짐바브웨를 갔다와서 인지 모르지만
너무나 잘 정리된 길과 넓은 초원들이
이게 과연 같은 아프리카 대륙에 존재하는 나라인가 감탄이 나왔다.

그리고 남아공 사람들은 무섭다는 선입견과는 다르게
너무나 젠틀한 케이프타운 사람들이었다.
 
일정이 짧은 관계로 하루만에 케이프타운 명소를 둘러봐야 되어서 강행군을 시작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귀여운 펭귄들이 살고 있는 볼더스비치.

가이드 사장님의 재미난 설명을 들으면서 보면 더욱 귀여운 펭귄들이었다.
특히 1, 2, 3층 펭귄 아파트들은 우리 솔이가 가장 재밌어서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모른다.
 
바쁘게 걸음을 옮겨 모든 사람들 마음에 희망을 품게하는 희망봉을 다녀왔다.
오는 길에 돌공장에 들러서 예쁜 돌을 한줌씩 샀다.
가이드 사장님께서 우리 애들이 보석을 좋아하는 것을 아셔서 바쁜 일정속에
특별히 넣어주신 일정이었다.
 
유럽풍의 멋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먹고.
솔이가 좋아하는 타조털 먼지털이를 샀는데
R40을 반으로 뚝 R20으로 깎는 가이드 사장님의 기술은 놀라웠다.
 
물개섬을 보기 위해 가는 도중
멋있는 절벽과 절벽을 깎아 만든 도로를 지나는데 정말 아찔했다.
능숙한 드라이브 기술이 꼭 필요한 이유이겠다.
뭐니해도 케이프타운을 여행 하려면 센스있는 투어 가이드는 필수인 듯 하다.
 
테이블마운틴에서 케이블카가 내려오는 것을 알고서
빨리 들어갈 수 있는 쪽에 줄을 서라고 알려주는 사장님의 센스 ^.^
테이블마운틴이 기념이되는 기념사진 찍는 것도 강추!
한국처럼 허접하지 않고 알차면서 비싸지 않은 기념사진을 추천해 주셨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하루만에 여러곳을 보고와야 하는 일정이라서
사장님께서 아침부터 날씨와 기상을 보면서 코스를 정하셨는데
우리 한테는 너무나 환상적인 날씨로 모든 일정을 성공했다.
 
실제로 중간에 만났던 한국분들은 테이블마운틴을 먼저 보는 바람에
구름이껴서 하나도 제대로 못봤다고 했다.
우리가 미국에서 그랜드케년에 갔을때 구름으로 시야가 가려졌던
경험이 있었던터라 사장님께 너무 감사했다.
 
피곤한 컨디션이지만 숙소로 돌아오면 피곤이 싹 달라질 정도로
여기 숙소는 너무 아름답고 편안했다.
우리가 묵은 방은 2층인데 테라스에서 보면 사방에 테이블마운틴이 보이고 해뜨는 장면도 예술이다.
 
그리고 1층엔 솔이가 가장 좋아하는 나뭇가지 사이에 알을 품고 있는 새 ^.^
아마 새도 여기가 천국이라 생각해서 둥지를 틀었나 보다.
 
그리고 마치 호텔의 룸 서비스 처럼 방을,
아니면 밖의 테라스로 음식을 차려 주시는 사모님의 음식은
케이프타운을 떠나기 싫게 만든다.
한국에서도 잘 못먹는 한국음식을 여기서 먹고 몸 보신 하고 간다.
갈비찜이며, 보쌈이며...
 
정말 첫날 짐바브웨에서 비행기 타고 갔는데 우리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방안에 차려주신 보쌈을 먹는데 눈물 겹기까지 했다.
 
방방마다 깨끗한 화장실과 샤워부스는 너무도 편리하고 청결했다.
이 넓은 집을 어떻게 깨끗하게 청소 했는지...
한국처럼 온수와 냉수가 하나로 나오는 샤워 꼭지보고 감동!
그리고 틀면 바로 나오는 온수도 감동!
 
일정이 짧아서 더 있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웠다.
우리는 너무나 잘 해 주시는 사모님과 사장님께 비용도 더 드리고 싶은데 비용(환율)도
너무나 저렴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면서 죄송했다.
 
짐바브웨의 5일간 피로를 싹 풀리게 해 주신 사모님과 사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솔이와 셈이도 숙소를 떠나는게 제일 아쉬워 했으니 케이프타운의 좋은 추억을 많이 담은 듯 하다.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에 짐바브웨 가게되면 다시 꼭 들릴께요.
그때도 우리 가족 많이 많이 반가워 해 주세요.